한국을 이끌어가고 있는 테너 빅 3가 한 해를 갈무리하는 무대에 선다.
28일 오후 6시30분 전주 웨딩캐슬 5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2009 3인 테너 페스티벌'. 예벗과 한국일보 호남본부가 주최하고, (유) 세윤건설이 주관하는 이번 무대엔 테너 김남두씨, 김철호 삼육대 교수(구리시 오페라단 단장), 이광순 안동대 교수가 초대, 세 테너의 독창은 물론 이탈리아 칸소네 메들리와 가요 메들리 등 장르를 넘나드는 무대를 선보인다.
강석일씨가 사회를 맡는 1부에서는 전주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 이경호)의 연주에 맞춰 '그대는 나의 모든 것','넌 왜 울지 않고','그라나다' 외에도 '돌아오라 소렌토로','오 솔레미오'등을 칸소네 메들리를 들려준다. 2부 사회는 김상종씨가 맡는다. 이들은 한국민요인'신고산 타령', 가곡인 '내맘의 강물','고향의 노래' 등과 함께 '만남','그대 그리고 나','향수' 등 가요 메들리를 선물한다.
이태리 Acquila 국립음악원을 졸업한 김씨는 1997년 정명훈의 지휘로 KBS 교향악단과 오페라 오델로로 한국 무대에 데뷔, 국내·외 오페라 주역 가수로 활동중이다. 김 교수는 이태리 티토 스키파 국립윽악원을 졸업, 미국, 이태리, 오스트리아, 루마니아 등 순회연주를 하고 있다.
이 교수는 한양대 음악대학 성악학과와 이태리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 KBS 오케스트라, 프라임, 뉴서울 등과 다수 협연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