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단장 이철근)가 창단 15년 만에 K-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현대는 지난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쏘나타 챔피언십 2009'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성남일화를 3대1로 눌렀다.
지난 2일 원정경기로 치른 1차전에서 0대0으로 비겼던 전북은 1, 2차전 합계 전적에서 1승1무로 앞서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3억원.
지난 1994년 전북 다이노스라는 이름으로 창단한 전북현대가 K-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2일에는 전북현대의 프로축구 챔피언 등극을 축하하기 위한 범도민환영대회가 전주시내 일원서 열려 도민들도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전북현대는 2000, 2003, 2005년 FA(축구협회)컵 우승, 2006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이어 K-리그 우승컵까지 차지해 명실상부한 축구명문팀으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