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민선4기 들어 효율적인 예산운용과 국가예산 확보로 잘사는 주식회사 김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민선4기 취임사에서 "김제는 광활한 옥토와 천혜의 기후조건을 바탕으로 찬란한 농경문화를 꽃피우며 풍요와 번영을 누렸으나 불과 반세기만에 인구 26만명의 웅군이었던 도시가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침체와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다"면서 "김제시장으로서가 아니라 김제라는 주식회사 대표로서 잘사는 김제를 만들어 주주인 시민들에게 골고로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한 후, 활기차고 신명나는 희망 김제라는 시정지표를 내걸고 시정운영에 총력을 다해 오고 있다.
특히 이 시장은 예산을 시민의 혈세로 알고 시정운영 방향을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에 중점을 두면서 한편으로는 국가예산 확보만이 김제를 잘 살수 있게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제시가 예산의 효율적인 재정운영으로 거둔 성과를 보면 이율이 높은 지방채는 조기 상환했고 행정운영경비 등을 축소, 사업예산에 집중 투자했으며, 그 결과 취임 당시 264억원이었던 부채를 3년 동안 223억원을 상환하고 금년 12월 현재 41억원 밖에 남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남은 지방채무액 중 통합청사 신축 공사비 11억원도 2010년도에 상환하면 검산토지구획정리사업비 30억원만 남는데, 이 채무액도 최대한 조기 상환할 계획이다.
이밖에 2007년도에 행정안전부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지방재정의 효율성, 건전성 등을 평가하는 지방재정 분석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기관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2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2008년에도 행정안전부 기금운용 성과분석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로 부터 기관표창을 받았다.
금년 1월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비상경제대책 우수 지자체로 전국 시 단위에서는 동해시와 함께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 등 재정운용에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예산 규모와 관련, (이 시장) 취임 당시 김제시 예산이 3294억원이었던 것이 2009년 현재(결산추경 포함)1294억원이 증가한 4588억원으로, 취임 당시 대비 39.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예산은 정부의 감세정책과 경기침체로 인한 내국세 감소와 지방교부세가 줄었음에도 불구, 금년 본예산보다 316억원이 증가한 4525억원으로 확정됐으며, 국가예산도 2013년까지 전액 국비로 지원되는 개발촉진지구 471억원 중 내년도 지원액 19억원 등 국가예산을 금년 예산 보다 396억원 더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내년도 국가예산 주요 확보내역을 보면 백산면 일원에 2012년까지 2746억원을 투자하여 90만평을 조성하고 있는 지평선산단 조성사업 용수공급시설사업비에 62억원, 산업단지 진입로사업 20억원, 김제자유무역 조성사업 30억원, 만경능제 문화관광자원사업 및 농어촌 테마공원사업 22억원,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21억원, 벽골제관광 개발사업 15억원, 하수관거정비공사사업 32억원, 가축공동자원화사업 15억원 등 금년보다 396억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이건식 시장은 "예산을 시민의 혈세로 알고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과 국가 응모사업 등으로 국·도비를 최대한 확보하여 민생안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투자하여 풍요롭던 옛 김제의 명성을 기필코 되찾겠다"면서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잘 사는 희망 김제를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