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입학사정관들이 2010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들의 멘토(Mentor·조언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전북대는 28일 올 입시에서 처음 실시한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 134명을 캠퍼스로 초청,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특히 이날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전임 입학사정관들이 예비 신입생들과 멘토-멘티 결연식을 가져 눈길을 모았다. 전체 6명인 이 대학 전임 입학사정관들이 1인당 20명 안팎의 입학사정관전형 합격생들과 결연, 대학생활의 조언자 역할을 맡겠다는 취지다.
여종문 입학사정관실장은 "신입생들이 알찬 대학생활을 설계,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입학사정관들이 학생들의 잠재력·창의성 계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2011학년도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전형 선발인원을 대폭 확대하고, 합격생들이 자기주도적인 대학생활을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