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설천 '반딧불 작은도서관' 문열어

무주군 설천면 반딧불작은도서관(관장 송희진)이 29일 유영만 부군수를 비롯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을 열었다.

 

반딧불작은도서관은 생활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 2009 작은도서관 조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6920만원(국비70%, 군비30%)이 투입됐으며 133.68㎡ 규모에 서가와 공부방 등의 시설과 3,000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지역주민 김모씨는 "다문화가정이라 아이들 교육이 가장 막막했는데 공부도 가르쳐주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무척 반갑다"고 말했다.

 

유영만 부군수는"특히 다문화가정의 아이들과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이 이 공간을 통해 마음껏 생각을 키우고 미래의 꿈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