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기축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어느 때보다 암울하고 힘든 일이 많았던 한 해였다. 29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1650톤의 골리앗 크레인이 2009년도의 지는 해를 뒤로 한 채 16만톤급 벌크선 작업을 하고 있다. 건조되는 벌크선이 새해 힘찬 뱃고동으로 서민들의 시름을 날리고 희망의 메신저가 되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