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새만금 '녹색명품지역'으로

정부, 녹색성장 이끄는 '5대 선도지역 조성' 포함

새만금이 '인간과 자연의 공생 및 탄소 제로에 도전하는 녹색명품지역'으로 조성된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은 30일 오전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0년도 환경부 업무계획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내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환경부는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5대 선도지역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5대 선도지역은 새만금과 수도권매립지, 창원권, 단양권, 경포대지역을 중심으로 한 강릉시지역 등이다.

 

이 사업에 따라 새만금에는 동양 최대 습지공원, 녹색체험 연구단지, 탄소 중립 숲, 생태탐방로, 자전거도로 등이 만들어진다.

 

환경부는 또 4대강의 수질변화 상태를 측정해 상시 분석·평가하고 주변 오염원의 영향도 고려해 수질을 예보하는 '4대강 수질통합관리센터'를 내년 6월 설치하고, 만경강과 동진강 등 4대강 이외 국가하천과 지류·지천 등 전국 20개 하천에 대한 수질 개선과 수생태계 복원 대책을 내년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샛강과 실개천 등 훼손이 심각한 지방하천 104곳에 대한 생태하천 복원 종합계획도 내년 8월 마련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상하수도 서비스 개선을 위해 수도사업이 광역화되도록 유도하는 한편 상수관망 정비를 위해 노후 수도관 개량 촉진사업에 234억원의 국고를 보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