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주연 SBS TV 특집극 2부작 '아버지의 집'(극본 이선희, 연출 김수룡)이 내년 1월1일 오전 10시30분 새로운 버전으로 앙코르 방송된다.
SBS는 29일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으로 곧바로 새해 첫날 '아버지의 집'을 앙코르 방송하기로 했다"며 "앙코르 방송은 새롭게 편집한 디렉터컷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방송된 '아버지의 집'은 특집극임에도 1부 16.6%, 2부 19.6%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연출을 맡은 김수룡 PD는 "전체 180분 분량이지만 28일 방송에서는 135분 분량으로 편집돼 방송돼 너무 아쉬웠다"며 "앙코르 방송은 그보다 더 짧은 120분 분량으로 축약되지만 재편집을 통해 본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장면들 위주로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버지의 집'은 아들을 위해 헌신한 아버지의 이야기로, 노인 폭행 파문 이후 2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최민수가 배운 것도, 가진 것도 없이 아들만 바라보는 아버지 강만호를 연기했다. 그외 백일섭, 문정희, 김수현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