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기계화 경작로 조기측량·설계

시설직 공무원 합동사무반 3월말까지 운영

장수군은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발맞춰 모든 사업예산을 상반기에 발주키로 하고 오는 5일부터 합동사무반(반장 박창음)을 편성해 조기 측량·설계에 나선다.

 

장수군 시설직공무원 10명으로 구성된 합동사무반은 오는 3월말까지 소규모주민 숙원·편익사업, 농업기반시설확충사업, 기계화 경작로, 정주기반확충사업, 수해복구사업 등 토목분야 각종사업에 대한 측량·설계를 실시하게 된다.

 

이보다 앞서 군은 지난 2003년부터 자체설계팀을 운영해 매년 자체설계로 절감되는 예산을 재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633건을 자체 측량·설계해 7억43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현장민원처리 및 주민의견 수렴 등 적극적인 주민참여를 유도, 민원발생 요인을 사전에 해결해 주민만족도를 높여왔다.

 

군 관계자는 "군·읍면 시설직공무원의 합동사무를 통해 읍면 시설직공무원의 실무능력 향상 등 내실을 기하고 각 사업의 조기집행으로 침체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