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새해 첫 날은 추위와 함께 출발한다.
전주기상대는 "1일 전라북도 대부분 지역에서 신년 일출을 볼 수 있겠지만 서해안지방에서는 아침까지 1~5cm 안팎의 눈이 내려 해맞이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고창과 군산, 정읍, 익산, 김제, 부안을 비롯한 도내 일부 내륙지역에는 1일 새벽까지 1~4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지만 야외활동이나 도로상황에 크게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대는 "아침 최저기온이 크게 떨어져 진안 영하 13℃, 무주 영하 12℃, 장수와 남원 영하 11℃, 순창과 익산이 영하 9℃로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며 한낮에도 영하권에 머무는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이후부터 점차 평년기온을 되찾으면서 연휴 동안 전라북도는 구름만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대 관계자는 "다음주부터는 다시 눈이 시작돼 한 주 동안 이어질 전망이어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