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극장 관객 역대 동월 최다 기록

지난해 12월 극장 관객 수가 역대 동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 CGV가 발표한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관객은 1천684만3천83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8%, 전월보다는 57.8%나 증가한 수치다.

 

기존 12월 최다 관객 기록은 2006년 1천634만1천158명이었다.

 

할리우드 대작 '아바타'를 비롯한 외화의 공세에 밀려 한국영화 점유율은 11월 40.5%에서 29%로 크게 떨어졌다.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서도 17.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총 관객은 1억5천631만명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4.8% 증가했다. 외화 관객이 7.1% 감소한 데 반해 한국영화 관객은 20.8% 늘어 한국 영화 점유율도 전년에 비해 6.5%포인트 오른 49%를 기록했다.

 

지난해 최고 흥행작은 1천만 관객을 넘긴 '해운대'를 비롯해 '국가대표',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 '2012', '아바타',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 '7급 공무원', '과속스캔들', '쌍화점', '거북이 달린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