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 키드 - 상흔이 빚어낸 키드 마케팅 고발
에드 메이오, 애그니스 네언 저/ 책보세/ 1만 5,000원
컨슈머 키드란 소비에 탐닉하는 아이들을 지칭하는 단어. 이 책은 컨슈머 키드에 대한 자료와 통계 수치를 바탕으로 아이들을 겨냥한 마케팅이 얼마나 치밀하고 대규모로 이뤄지는지 폭로하고 있다. 영국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기업들이 이윤을 얻기 위해 아이들에게 어떻게 접근하는지 또, 마케팅 배우에서 아이들을 어떻게 노리는지 파헤치고 있는 것. 이런 소비지상주의는 아이들의 자의식과 가치관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업들의 상혼이 빚어낸 키드 마케팅 실체를 직설하고, 상업주의적 세계를 헤쳐 나가는 법을 함께 살펴보고 있다.
▲ 닥터스 -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의학 실험 15장면
셔윈 놀랜드 저/ 살림/ 2만 5,000원
내셔널 북 어워드를 수상한 셔윈 놀랜드의 대표작. '세상을 뒤바꾼 위대한 의학 실험 15장면'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외과와 내과, 해부학, 병리학 등 의학사에서 새로운 기술이 탄생한 순간을 담았다. 의학계의 절대적인 윤리 기준인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를 비롯해 존 헌터, 윌리엄 홀스테드, 헬렌 타우시그까지 2,500년간 의학계를 이끌어온 위대한 사람들의 이야기. 저자 자신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과학적 호기심과 의사로서의 사명 사이에서 고민한 의학계의 영웅들의 이야기가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쉽고 대중적으로 담겨있다.
▲ 기후변화의 정치학 - 지구 온난화 보는 또 다른 시선
앤서니 기든스 저/ 에코리브르/ 2만원
이 책은 기후변화는 더 이상 환경문제가 아닌 정치적 문제라는 발칙한 생각으로 시작한다. 우리가 그동안 간과했던 지구온난화는 현제 전 세계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문제로 정치, 경제, 식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손실을 가져다주고 있다. 이러한 지구온난화를 정치적으로 접근하여 그 위험성을 고발하는 것. 또한 주요 선진국들의 현황과 실천사례, 구체적인 대책까지 꼼꼼히 조사해 기존 정치와 녹색운동의 허점을 메울 수 있는 일련의 개념과 제안도 소개하고 있다. 이미 심각성을 초월한 지구온난화에 대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