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차량절도 10대 붙잡혀

전주덕진경찰서, 공범 추적

초등생을 포함한 10대들이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쳐 오다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0일 상습적으로 차량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군(19)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는 한편, 달아난 B군(13) 등 3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송천동의 한 아파트 뒷길에 주차해 둔 견인용 차량에 키가 꽂힌 것을 보고 창문을 깬 뒤 차량을 운전해 2km 가량 도주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면허도 없는 A군 등 5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이날까지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차량 절도 행각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캐는 한편 공범을 좇는데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