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신역세권 택지개발 탄력

전북도 실시설계 승인 하반기부터 공사 본격화

군산 내흥동 일원에 추진중인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가 내흥동 일원 107만9000여㎡에 추진할 신역세권 택지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승인함에 따라,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총 4900여억원을 투입해 2014년 말까지 기반 조성을 마무리하고, 2013년부터 택지 및 상업·업무지구를 매각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앞서 상반기 중 군산신역의 활성화 및 이용자 불편 해소 차원에서 신역사 진입로 사업(길이 660m)을 우선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역세권 개발사업은 그동안 개발이 더뎠던 군산지역 동북부의 균형개발 도모와 도심의 교통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격자형 등 기존의 도시계획을 탈피해 미래지향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생태도시 기법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