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한국 현실 맞게 중장기적 관점서 정책·법률 다뤄야"

우석대, 2010 다문화 정책 세미나…전주지원센터·장계농협 산학협약

'2010년 다문화 정책 세미나'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의 과제와 비전'을 주제로 13일 우석대 대학본부 22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기하 한국이민정책발전재단 상임이사는 기조강연을 통해"이민자와 관련된 정책과 법률이 단기간에 정비되고 각 부처가 앞다투어 이민자 정착지원을 위한 예산확보와 사업확장을 추진하다 보니 또다른 갈등을 불러오고 있다"며 "정부기관조차 국가 전체의 미래보다 부처의 영향력이나 예산확보에 우선을 두고 영역확대에 몰두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학계는 물론, 민간단체에서도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석대 다문화센터(센터장 안옥희)가 주최한 이날 학술세미나에는 김태호 완주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과 유재호 전주출입국관리소장을 비롯해 다문화 관련 학회원 및 관련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우석대 다문화센터는 학술세미나에 앞서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 장계농업협동조합(조합장 박성근)과 다문화관련 연구사업 운영지원 및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지원 등에 대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