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구제역 예방을 위한 특별 방역활동에 들어갔다.
시에 따르면 특별방역 상황실을 설치하고, 긴급방역을 위해 비상 근무조를 편성했으며, 비상방역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구제역 예방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의심축 발생신고가 들어오면 긴급 방역에 나서는 비상근무조의 경우 방역총괄반과 방역지원반, 예찰반, 방역점검반 등 4개 반 15명으로 편성했다.
시는 구제역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우선 비축분의 소독약과 석회 3200kg을 우제류 사육농가(84농가)에 지원, 농가에서 자율 소독토록 했다.
또 지난14일 축산농가와 전주김제완주축협, 가축위생방역본부, 전북수의사회가 참석하는 전주시 가축방역협의회를 개최, 방역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이용호 전주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지난 7일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축산 농가들이 어려움에 빠진 상황에서 보다 철저한 방역체계글 구축하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