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욱 국무총리 새만금위원회 공동위원장(72·전 전북도지사)이 지난 15일 오전 광주 신양파크호텔에서 열린 조선대학교 이사회에서 이사 7명의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됐다.
강 이사장은 교육과학기술부와 사학분쟁조정위가 지난해 말 21년 동안의 조선대 임시이사 체제를 종료하고 선임한 7명의 정이사 가운데 한 명으로 선임됐으며, 이날 열린 첫 정이사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강 이사장은 "(오랫동안 조선대 내부에 갈등이 있어 왔지만) 이제는 대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고 화합해야 한다"며 "대학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사회는 당초 교내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옛 경영진측의 정이사 선임과 미선임된 이사 2명의 선임문제 등을 놓고 일부 동문들과 학생들이 반발해 장소를 옮겨 진행됐는데, 강 이사장은 "현재 결원 중인 이사 선임은 교과부와 협의하고 법적 절차를 잘 검토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또 "앞으로 조선대에 애정과 관심이 있는 사람과 단체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협조를 구할 생각"이라며 "화합하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조선대 발전을 위해) 교과부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해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 내고 교수가 학생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학교가 비전이 보이면 후원하는 기업들도 늘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