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명품 스토리텔링 로드 조성

보안면 관내 역사적 유적지·관광자원 풍부해

역사적 문화유적지와 관광자원이 산재한 부안군 보안면에 전국 명품 스토리텔링 로드가 조성된다.

 

부안군과 보안면사무소에 따르면 국도 23호와 30호선이 지나고 서해안고속도로 줄포 IC가 인접한 교통중심지인 보안면 관내에는 역사적 유적지와 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하다는 것.

 

보안면에는 조선시대 실학자인 유형원이 반계수록을 저작하고 허균이 홍길동전을 저술한데다 부안이 낳은 여류시인 이매창과 교분을 가졌던 곳이 있다.

 

또 유천도요지를 바탕으로 한 청자전시관과 무형문화재 전시관이 건립되고 태조 이성계가 도를 닦았다는 선계폭포, 경관직불제를 활용한 유채밭 조성 등으로 볼거리가 다양하다.

 

이에따라 역사적 문화와 관광자원을 접목해 스토리화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명품 스토리 텔링 로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명품스토리 텔링 로드는 총 8㎞에 걸쳐 청자전시관~땅재~무재~망월봉으로 이어지는 1코스, 망월봉~감불~부안김씨종중고문서~우동당산의 2코스, 우동당산~선계폭포~굴바위반계서당~무형문화재전수관~만화고인돌~청자전시관 3코스로 조성된다.

 

보안면 박창구면장은 18일 군수 연초방문 업무보고 자리에서 "새만금방조제 개통과 금년 10월 개관 예정인 청자전시관 개관에 맞춰 스토리텔링 로드 조성을 완료해 관광객들에게 보안면의 모든 면을 보여주고 머무는 곳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안면사무소는 지난해 스토링텔링 로드 1·2코스에 이정표 설치·운동기구·편익시설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 3코스에 이같은 시설을 설치한 뒤 대외적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