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김황곤 前 부안읍장 등단

월간 한울문학 시부문 신인상 수상

부안군 부안읍장을 지낸 김황곤씨(63)가 국내 4대 월간지로 꼽히고 있는 월간 한울문학 시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월간 한울문학 2010년 1월호에 '청운(靑雲)은 만리(萬里)'등 시 5편을 응모, 신인상을 수상함으로써 등단하게 된 것.

 

김씨는 "젊어서부터 시에 관심을 갖고 있었으나 바쁜 공직생활로 습작활동을 하지 못하다 퇴직후 본격 습작활동을 해 자그마한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울문학 심사위원들은 "김황곤 시인은 서정적 서술의 시를 통해서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김씨는 부안군 주산면 태생으로 전주고(44회)를 졸업했으며 1974년 공직에 발을 디뎌 부안군청 기획계장·보안면장·의회 전문위원·사회복지과장·부안읍장 등을 역임한 뒤 2007년 퇴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