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을 눈여겨 보던 영숙은 앞으론 가족처럼 생각하라며 지용이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본다. 지완은 병원에서 사라진 춘희을 찾아가 다시 병원에 입원 해서 아픈 거 나으면 강진을 직접 만나라고 한다. 지완은 이제 연극 그만하자며 엄마가 또 까무러치셔도 이러구 살 순 없으니 엄마한테 가서 말하자고 한다. 강진은 정말 자신있냐며 지완이를 끌고 영숙에게 간다. 영숙의 앞에서 서로 좋아한다며 전 지용이가 아니라 차 강진이라고 말하려는데 지완이 입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