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30분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
여러 문인을 동시에 조명하는 복합문학관 건립이 붐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경주의 동리 목월 문학관을 시작으로 박화성문학관, 목포문학관 건립으로 확대됐다.
전북문학관은 지역 문인들의 오랜 숙원. 전라북도도 지난 10월 옛 전북외국인학교를 전북문학관으로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전북 근현대 문학 역사를 집대성하는 문학자료의 수집·고증·평가 복원사업과 문학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등 사업이 진행된다. 특히 전북문학관 민간위탁시 전북문단의 양대산맥인 전북문인협회와 전북작가회의가 모두 뛰어들 것으로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사회는 소설가 김병용씨. 토론에는 허소라 (전북문학원 대표), 소재호 (시인), 이동희 (전북문인협회 회장), 곽병창(우석대 교수), 최기우(최명희문학관 기획연구실장)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