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방조제와 대명리조트 영향 등으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 변산반도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변산반도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모두 17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한햇동안 139만여명에 비해 26%가 증가한 것.
이처럼 변산반도를 찾는 탐방객이 크게 늘어난 것은 전면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세계 최장의 새만금방조제에 대한 관심과 대형 숙박시설·아쿠아월드·연회장 및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지난 2008년 7월 개장한 대명리조트 영향에 크게 힘입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변산반도 중 탐방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진입로 전나무숲으로 유명한 진서면 내소사로 79만6000여명이 몰렸다.
다음은 격포해수욕장과 대명리조트가 위치한 격포지역으로 48만여명이 찾았다.
고사포지역은 2만5698명으로 전년에 비해 65%가량이 줄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였는데 격포지역 쏠림현상으로 상대적으로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올해 변산반도를 찾는 탐방객은 금년 4월 새만금방조제 개통 영향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