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퍼포먼스그룹 '미친 광대'가 전남 진도에 있는 국립남도국악원에 초청됐다.
'미친 광대'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지도위원인 지기학 연출을 중심으로 판소리 중심지인 전주와 전북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젊은 국악인들이 뭉친 단체. 오늘의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현대적인 판소리극 만들기를 목표로 2009년 창단됐다.
'미친 광대'는 22일 오후 7시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에서 '미친 광대들의 눈에 비친 심(心) 청(淸)-싸아악!'을 올릴 예정. 지기학 연출은 "심봉사를 중심으로 '심청전'을 다시 살펴봤다"며 "'싸아악!'은 전체를 뜻하는 '싹'을 길게 발음하는 대로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연은 정민영 김대일 정승희 박추우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