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YWCA 신임 회장에 김형남 현 부회장(54)이 선출됐다.
20일 오후 2시 전주 YWCA 강당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신임 부회장은 최명희(53) 이영희씨(49)가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전주 YWCA는 내가 30년간 몸 담아왔던 친정 같은 곳이라 열심히 하겠다는 말 외엔 달리 할말이 없다"며 "사회문제에 좀 더 관심을 기울이고, 여성연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주 YWCA는 올해 '생명의 바람 세상을 살리는 여성'을 목표로 탈북 주민의 조기 정착과 자활을 돕는 사업을 추진하고, 중소상인단체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중소상인 살리기 전북네트워크' 연대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친환경 농산물 먹거리를 제공해 도농교류를 활성화하고, 생명살림터를 운영해 EM(유용 미생물) 교육 및 판매도 진행한다.
이날 전주 YWCA 평생회원패는 권경미 이영 유인봉 양희옥씨, 우수위원회는 회원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희), 우수위원상은 오효숙 오성실 김철영 김용권 오근림씨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