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정부가 선정한 현대 공예작가 16명이 참가해 작품의 제작 과정과 기술을 중시하는 현대 노르웨이 공예의 흐름을 보여주는 25점의 공예품을 선보인다.
전시작 중에는 노르웨이 북부 지방에서 전통적으로 순록 사슴을 사냥하며 생활해 온 사미(Sami)족이 동물의 부위를 이용해 만든 예술작품 '두워지'(duodjii)도 있다.
사슴뼈로 만든 작은 태그로, 100여개의 뼈를 연결한 아슬라우그 율리우센의 작품을 비롯해 두워지 작가인 호바르드 라센이 순록뿔과 자작나무로 만든 칼과 접시 등 사미족의 공예품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내달 9일까지. ☎02-733-9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