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 음반 잇따라

'피아노의 시인' 쇼팽(1810-1849)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전집 음반이 잇따라 발매되고 있다.

 

현존하는 최고의 쇼팽 전문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의 '키신 플레이즈 쇼팽(Kissin plays Chopin)'은 소니뮤직을 통해 나왔다.

 

 

키신은 2006년 첫 내한 공연과 작년 두 번째 내한 공연에서 앙코르곡만 각각 10곡 넘게 들려줄 정도로 국내에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연주자다.

 

키신이 녹음한 쇼팽 음반 5장을 모은 이번 박스 세트에는 녹턴, 왈츠, 연습곡, 소나타, 환상곡, 마주르카, 즉흥곡, 폴로네이즈, 발라드, 24개의 전주곡 등 쇼팽의 피아노 작품이 망라돼 있다.

 

소니뮤직은 또 '쇼팽 탄생 200주년 기념 컬렉션'도 내놓았다.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블라디미르 호로비츠, 장 마크 뤼사다, 예프게니 키신 등 쇼팽의 최고 권위자로 평가되는 피아니스트 네 명의 쇼팽 연주를 5장의 CD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