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노인병원 올해 증축

부안지역 노인들의 숙원사업이었던 노인병원의 병상증축 사업이 올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부안군보건소에 따르면 정부의 2010년 공립치매병원 확충사업에 부안군 노인요양병원이 포함돼 국비 8억5000만원이 확정됨에 따라 지방비를 포함, 총사업비 17억원으로 45병상 규모의 증축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는 것.

 

부안읍 봉덕리 사회복지 시설지구내에 위치한 부안군노인요양병원은 지난 2007년 68병상 규모로 개원한 이래 1만5000여 부안지역 노인들의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노인인구와 노인성질환자 수가 크게 급증함에 따라 여가생활을 겸할 수 있는 낮 병원 사용자가 급증하고 있고 치매질환자 증가에 따른 만성적인 병상 부족으로 진료와 간병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진료실 및 진료과목 확대가 절대히 요청돼왔다.

 

노인병원 병상증축 공사는 오는 6월에 착공 연말안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증축공사가 끝나면 노인병원 병상은 모두 113개로 늘어나게 된다.

 

부안보건소 이정섭 소장은 "노인병원이 증축되면 만성적인 병상부족 현상이 해소하게 되어 군민들의 보건의료수혜가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