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동행'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노인, 정신지체 장애우가 주된 관객들로 협소한 공간이지만 연주자와 관객이 가까이 호흡을 나누는 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관현악단의 무료봉사공연은 올해가 7년째. 올해부터는 소프라노 고은영씨와 가요강사 여은희씨도 뜻을 모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춘향가'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쑥대머리'를 비롯해 소프라노가 국악관현악에 맞춰 부르는 '신아리랑'과 대중가요를 국악관현악 반주에 맞춰 협연하는 '남행열차' 등 새로운 국악관현악을 만날 수 있다.
오는 2월에는 익산 원광대학병원 봉사공연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