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의거리에 영화영상조형물 '현장2009'가 세워졌다.
전주영상위원회는 전국 유일의 영화관 집적지이자 영화의거리 시작점인 오거리 문화광장 화단에 25일 '현장 2009'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현장2009'는 촬영현장을 생동감있게 표현한 2인상으로, 촬영에 열중하고 있는 동상과 음향시설을 치켜들고 있는 동상이 사실감있게 표현됐다. 조각가 국경오씨 작품으로, 국씨는 한남대 미술학과 조각전공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과 서울, 대구, 전주 등에서 26회 개인전을 개최한 바 있다.
정진욱 전주영상위 사무국장은 "영화영상조형물이 영화의거리의 새로운 랜드마크적 역할을 하며, 국내 제1의 영화촬영도시 전주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