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완은 강진에게 지용의 일에 대해 미안해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때 우연히 이를 듣던 영숙은 갑자기 분노의 눈빛을 띄다가 휘청거리는데, 강진은 놀란채 영숙의 손을 잡으려다 그녀가 밀치자 당황스러워한다.
방으로 간 영숙은 강진에 대한 기억들을 떠올리다가 머리가 극심하게 아파온다.
한편, 태준은 우정을 만난 자리에서 같이 스카웃하고 싶다고 말해 우정을 웃게 만든다. 잠시 후 강진은 시안을 마무리하다가 영숙이 쏟은 주스 때문에 곤혹스러워하는가 하면 지완이를 시집보내야겠다고 하자 어느덧 쓸쓸해진다.
그런가 하면 지완은 속옷가게에 들러서는 춘희를 위해 속옷을 사고, 그 시각 춘희는 한 남자에게 커피를 팔다가 옥신각신하는데 이때 강진이 나타나서는 그 남자를 향해 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