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주요 도로 울퉁불퉁 노면에 곡예운전 '아찔'

부안~격포간 국도 등 강추위·폭설 지나자 곳곳 파손

부안~격포간 국도 30호선과 전주~군산간 산업도로를 비롯 도내 주요 도로 곳곳의 노면이 패이는 현상이 발생해 차량통행 불편 및 사고위험이 초래되고 있어 보수대책이 시급해지고 있다.

 

차량운전자들에 따르면 여느해보다 강추위와 폭설이 심했던 이번 겨울을 점차 벗어나면서 차량통행이 빈번한 주요 도로의 노면에서 균열이 발생한 뒤 패이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노면이 패이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도로 일부 구간에서는 손상된 부분이 날로 넓어지고 깊어지고 있어 통행차량들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을뿐만 아니라 곡예운전에 따른 사고위험을 부르고 있다.

 

특히 패인 곳이 잘 보이지 않는 야간의 경우 차량이 요철부분을 지날 때 차체가 심하게 흔들림에 따라 운전자들이 놀라고 차체가 충격으로 손상되기 십상이다.

 

이같은 현상은 부안군 하서면 신재생에너지 단지 조성사업 부지 인근인 국도 30호선과 전주시 덕진구 성덕동 전주~군산간 산업도로 초입부분 등 차량통행이 빈번한 도내 도로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차량 운전자들은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의 노면 패이는 현상을 장기간 수수방관하는 것은 사고위험을 외면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국도유지관리사무소 등 관계당국이 조속히 보수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있다.

 

또 "도로 노면 패이는 현상은 매년 같은 곳에서 되풀이 되고 있다"며 "보수공사가 근본적 처방없이 땜질식으로 이뤄지거나 부실하게 된 것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