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소방서가 최근 3년간의 차량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8건에서 2008년 30건, 지난해에는 26건에 달했다.
사고 차량의 50%는 지난 1999년 이전에 생산 되었고, 유형별로는 고속도로 상의 화재 발생율이 46%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의 관내 차량화재 발생 증가현상이 대전-통영고속도로와 익산-장수간 고속도로의 통과지인 지리적요인과 무관하지 않다는 게 소방서측의 설명이다.
무진장소방서 관계자는 "고속도로 화재 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운전자 자신도 차량운행때 소화기 등을 적재하고 운행하는 시민의식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