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주영화제 지역문화예술단체 프로그램에 7개사업 선정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공모한 '지역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의 '영화촬영지와 문학의 성지를 둘러보는 전주문화기행'을 비롯해 7개 사업이 선정됐다.

 

4월 29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영화제 기간 중 진행되는 '지역문화예술단체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예술 단체의 참신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영화제를 위해 2008년부터 시작된 사업. 올해는 최명희문학관 이외에도 전주독립영화협회(대표 이영호)의 '내 속의 영화' '핸드폰으로 보는 독립영화', 전주시민미디어센터(대표 장낙인)의 'JIFF 미니FM 지프M', 마당 공연단 마실(대표 정웅기)의 '영화는 희노애락을 노래했다', 숨조형연구소(대표 박진희)의 '수작거리 아트페스티벌-스트리트 아트페어', 신승명밸리댄스아카데미(대표 신승명)의 '이집트 아하마드 밸리댄스', 토탈아트(대표 임태준)의 '아스팔트 위의 꽃-퍼포먼스 퍼레이드'가 선정됐다.

 

'핸드폰으로 보는 독립영화'는 전북지역에서 만들어진 독립영화를 휴대전화로 볼 수 있는 파일로 변환해 관객들에게 제공하며, 'JIFF 미니FM 지프M'는 전주시민들이 직접 영화제 현장에서 영화제 소식을 전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영화는 희노애락을 노래했다'는 영화음악으로 풀어내는 퓨전국악.

 

성기석 전주영화제 사무국장은 "지역문화예술단체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