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사범대생 '순창옥천인재숙' 찾아 멘토링

"진로선택·학습에 자신감 생겼어요"

순창옥천인재숙에 지난 28일부터 3일간 서울대학교 사범대생들이 찾아 다양한 상담과 공부방법 등을 알려주는 멘토링을 펼쳐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 2006년 순창군과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지역교육발전 협약식을 맺은 이후 매년 학기중에는 온라인으로, 방학중에는 인재숙을 방문해 공부방법이나 학습진로상담 등을 해주는 멘토링은 해를 거듭할수록 그 열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인재숙 프로그램중 가장 돋보이는 프로그램으로 타지역 학부모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멘토링이 펼쳐지고 있는 인재숙 강의실에는 예비 중3학생 50여명이 5~6명씩 조를 나눠 서울대 언니, 오빠들로부터 진로선택과 효율적인 학습전략 등을 배우며 호기심과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빛났다.

 

이날 멘토링에 참여한 멘티 신한빛(여·15·순창여중2)학생은 "서울대 멘토 오빠가 가르쳐 주는 내용 하나도 빠트리지 않고 꼭 실천해서 이다음에 반드시 서울대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멘토로 참여한 오규민(26·서울대 사범대 지리교육과 4)학생은 "한정된 시간에 효율적으로 공부 하기 위해서는 목표와 계획을 세우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목표와 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울수록 그것을 실현시킬 확률 또한 높아진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