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김만수 순창농협 인계지점장 퇴임

"농협에 입사해 결혼도하고 자녀들 대학 졸업도 시키고 오늘까지 생활의 밑거름이되어준 농협과 조합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난 31일자로 34년간의 농협 근무를 마감하고 명예 퇴직한 김만수(59) 순창농협 인계지점장은 "임기가 조금 남았지만 동료후배들에게 하루빨리 승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싶은 마음에서 이렇게 명예퇴직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지점장은 특히 "그동안 지켜주시고 정들었던 농협과 조합원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몸은 비록 떠나지만 항상 농협을 사랑하고 모든 분들의 고마운 정을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덧 붙였다.

 

한편 김 지점장은 지난 1976년에 처음 농협에 입사해 구림농협 전무와 순창농협 지점장 등을 두루 거쳤으며 농협직원으로서 맡은바 소임을 다해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