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한경순씨(39·전주시 인후동)는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등 기초 제품을 바를 때 목에도 잊지 않고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외출 시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특히 햇볕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다시 한 번 덧발라주는 것이 필요하단다. 외출 시 목에 스카프와 목도리를 반드시 착용해 외부 환경으로부터 목을 보호해야 하는 것도 요령.
또한 목도 비누거품을 이용해 깨끗하게 세안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주부 윤은숙씨(48·전주시 호성동)는 목을 닦은 다음 전자레인지에 1∼2분 정도 데워 만든 스팀 타월로 5분 정도 꾹꾹 눌러주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다시 찬물에 적셔 만든 타월로 냉찜질을 한 다음 목 전용 제품을 듬뿍 발라준 뒤 비닐랩을 10분 정도 덮어두면 목 주변 피부가 한결 부드러워진다고 조언했다.
목 전용 제품이나 영양 크림을 이용해 일주일에 2회 마사지하는 것도 요령. 마사지 할 때는 엄지와 검지를 이용해 중앙에서 양쪽 옆 방향으로 잡아당기듯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크림을 바를 때는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바른다. 잠을 잘 때는 높은 베개를 베지 말고 수평을 이룰 정도의 낮은 베개를 사용하며, 걸을 때나 앉을 때, TV를 볼 때에는 머리를 곧게 세워 수평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윤씨는 또 틈틈히 목을 쭉 빼는 스트레칭 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금주 여성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