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경찰서는 2일 수백만원 상당의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로 이모씨(38) 등 농민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일당은 지난달 31일 오전 9시30분께 부터 다음날 오전 1시20분께까지 익산시 용안면의 한 음식점에서 판돈 750만 원을 걸고 속칭 '도리짓고땡'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장소를 옮겨 다녔던 이들은 이날도 50여 차례에 걸쳐 도박판을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