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입춘…"더 추워요"

봄도 오고 눈도 온다. 주 초반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다시 시작된 한파는 한 주 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전주기상대는 "3일과 입춘(立春)인 4일에는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도내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예상된다"며 "강한 바람이 동반돼 체감 기온은 더 낮을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도 주의가 요구된다"고 2일 밝혔다.

 

또 "추위는 5일 오전부터 점차 풀려 주말까지는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에는 영상권을 되찾아 포근할 전망"이라고 예보했다.

 

기상대는 "서해안을 지나는 찬 공기는 활성화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 새벽부터 눈구름으로 바뀌면서 전라북도는 대체로 눈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오후들어 점차 그치겠지만 밤부터 다시 시작된 눈은 4일 오전까지 1~3cm가량 쌓이겠다"고 내다봤다.

 

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하 6도, 한낮 최고기온도 영하 4도에서 0도로 영하권에 머물며 종일 춥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