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춤으로 풀어낸 현대인의 어두운 내면

장현수무용단 '2010. 검은 꽃'

공포와 분노, 외로움, 고독으로 얼룩진 현대인의 내면이 춤 무대 위에 펼쳐진다.

 

장현수무용단은 5-6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2010. 검은 꽃'을 공연한다.

 

2008년 아르코예술극장에서 선보였던 '검은 꽃-사이코패스 증후군'의 후속 작품으로 '사이코패스 증후군'이라는 주제 아래 현대인의 어두운 정신세계를 춤으로 옮겼다.

 

 

국립무용단의 간판 스타이자 안무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한국무용가 장현수가 부조리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정신적 상처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중견무용가 손관중(한양대 교수)이 안무한 '검은 호흡-그 세 번째 이야기'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손관중과 장현수가 존재를 잠식하는 어둠의 이미지를 2인무로 풀어낸다.

 

1만-2만원. ☎02-2263-4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