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대한야구협회(KBA) 회장 겸 아시아야구연맹(BFA) 회장은 2일 마포구 도화동 서울가든호텔에서 리카르도 프라카리 국제야구연맹(IBAF) 회장을 만나 이 대회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
유치 여부는 20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IBAF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야구협회 관계자는 "현재 파악한 바로는 이 대회 유치를 희망하는 나라가 우리밖에 없고 작년부터 강 회장 이름으로 유치 의견서를 수차례 전달해 무난하게 유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2년마다 열리는 세계청소년대회를 개최한 적이 없다.
집행위원회에서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한국이 개최국으로 결정되며 내년 12월 IBAF 총회에서 승인을 받게 된다.
최근 세계청소년야구대회를 2연패한 한국은 올해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24회 대회에서 3연패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