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증 위조 돈 뜯은 20대 구속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일 신분증을 위조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뜯어낸 혐의(상습사기 등)로 박모씨(2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8년 11월 1일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카페 '심부름센터'를 만들어 정보기관 신분증과 토익성적표 등 문서를 위조 해준다고 허위 광고를 해 이모씨(39) 등 모두 15명으로부터 2000만 원 상당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신분증 위조 의뢰 사실을 수사 기관에 제보하고 인터넷에 공개하겠다며 이씨 등을 협박해 100만 원을 더 받아내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