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9 생생도시 평가 결과 자원재활용 부문에서 우수자치단체로 선정, 3일 제7차 녹색성장위원회 보고대회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장수군은 지난 2005년 지역순환농업추진사업단을 출범시킨 뒤 한우 등 축산농가에서 배출된 가축분뇨를 활용한 맞춤비료를 경종농업에 공급하고 경종농가에서 발생하는 조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등 순환농업을 추진했다.
또한 총 85억원을 투입해 장계면 금곡리 일대 2만810㎡부지에 비료제조시설, 발효시설, 액비탱크 등이 들어선 가축분뇨자원화시설을 완공해 9000t의 고품질 퇴비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는 등 농약 및 화학비료 사용을 억제해왔다.
특히 가축분뇨자원화시설 발효시설의 열 공급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안에 준공 예정인 55억원 규모의 전력생산 1000㎾급의 바이오가스 열병합시설사업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건강도시'와 연계해 자원재활용뿐 아니라 에너지, 교통, 산업, 생태, 시민운동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분야별 사업추진으로 지역사회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건강중심도시 장수'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