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옆집 여자친구 같은 매력"

일본 첫 쇼케이스를 앞둔 인기 걸그룹 카라(KARA)가 6일 도쿄의 뉴오타니호텔에서 일본 매스컴을 상대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린 이날 멤버들은 일본말 인사와 함께 "일본 첫 쇼케이스라 많이 긴장되고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카라만의 매력을 묻자 리더 박규리는 "많은 분이 친근하고 상큼하고 활발하다고 하는데, 옆집 여자친구 같은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7일 열리는 쇼케이스가 당초 1회 열릴 예정이었지만 예매 신청이 폭주해 2회 행사로 늘렸고 티켓 3천장이 모두 매진된데 대해 한승연은 유창한 일본어로 "정말 기쁘고, 첫 공연인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 멤버들 모두 긴장하기도 하고 두근거린다"고 답했다.

 

멤버별 개인기를 묻는 말에 리더 박규리는 "성우로 일본 만화영화 더빙도 하신 엄마를 닮아 목소리를 다양하게 변화시킨다"며 깜찍한 성대 묘사를 선보였으며, 막내 강지영은 "제일 나이가 어린 게 장점"이라고 말했고, 니콜은 "춤과 요리인데, 음식 만드는 걸 좋아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한승연은 "나이가 안 어린데 어려 보이는 것"을, 구하라는 "털털한 성격"을 각각 장점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