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서장 류선문, 위원장 나길주)는 9일 설 명절을 앞두고 다문화가정 3곳을 방문, 이주여성을 격려하고 위문금과 성품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류선문 서장은 "가족을 떠나 문화와 환경이 전혀 다른 이국 땅에서 시부모를 모시고 어렵게 살아가는 모습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남편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에서 겪는 갈등 등의 해소를 위해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나길주 위원장은 "우리 보협위에서도 이주여성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인권 유린 방지 및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한편 고창군 관내에는 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 등이 450여명 체류하고 있는 가운데 가출 외국인이 날로 늘어 주변의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