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신종플루 환자는 지난해 7월 2일 첫 발생한 이후 급증했으며, 11월 12일에는 1일 발생 환자수가 669명으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말 예방백신 접종 등의 영향으로 수그러들면서 올해들어서는 1일 발생 환자가 한 자리수에 머물렀다.
이날 현재 신종플루 확진판정을 받은 도내 환자수(누계)는 2만1507명이다.
그러나 전북도 방역담당 관계자는 "신종플루가 감소추세이기는 하지만, 설 연휴와 다음달 각급 학교 개학 및 입학을 소규모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우선 접종 대상자는 예방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종플루 백신 접종 대상자가 이달 10일부터 교직원과 보육시설·사회복지시설 종사자, 국가유공자, 50∼64세 연령층 등으로 확대됐으며, 19일부터는 일반인도 예방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