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는 16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봄 개편 프로그램 설명회에 이어 '다큐프라임- 북극열전' 시사회를 선보였다.
'북극열전'은 한국-노르웨이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한국의 EBS와 노르웨이의 NRK가 공동제작한 6부작 다큐멘터리로, '1부: 프롤로그- 위기의 북극을 가다', '2부: 북극항로, 신 해상 실크로드의 꿈', '3부: 원시북극의 위기', '4부: 남획의 그늘', '5부: 신 냉전의 그림자', '6부: 영토 분쟁의 소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북극열전'은 국내 방송사상 최초로 쇄빙선에서 촬영한 북극의 장엄한 풍경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지금 이 시각 환경변화로 인해 북극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보여주고 북극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국의 갈등을 생생하게 전함으로서 전 인류적인 위기임을 일깨우고 한편 그동안 우리가 잘 몰랐던 북극의 문화, 경제적 가치에도 접근해 본다.
프로그램을 제작한 김광범 PD는 "노르웨이측에서 공동 제작을 제안해 이를 검토한 후 1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선보인다"며 "냉철한 논리와 시사점을 바탕으로 제작해 단순 환경문제를 떠나 시청자들이 북극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북극열전'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1부부터 3부가 방송되며,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4부에서 6부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