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사 부지에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비 45억 확보…신청사 이전때 상권 공동화 우려도 해소

임실국민체육센터 조감도. 현 청사 부지에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에 성인·어린이 수영장과 헬스장, 체력측정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desk@jjan.kr)

군청사 이전으로 상권 공동화 현상이 우려됐던 임실군의 현 청사 부지에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설 전망이다.

 

김형진 군수대행은 17일 "군청사가 신청사로 이전하면 현 청사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키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국민체육센터 건립으로 그동안 현 청사 일대에 공동화 현상이 우려됐던 주민들의 걱정이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보여진다.

 

총 사업비 45억원이 투입될 국민체육센터는 문광부가 실시한'2010년도 생활체육시설 국민체육진흥기금 대상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3월에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갈 국민체육센터는 체육진흥공단이 3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데 이어 지방비 15억원중 10억원의 사업비도 이미 확보됐다.

 

1만45㎡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 건축면적 2161㎡ 규모의 체육센터에는 성인 및 어린이 수영장과 헬스장, 체력측정실 등이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오는 6월께 공사가 추진되면 내년에 완공될 예정"이라며 "군민의 다양한 건강활동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