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농협 제13대 박서규 조합장 취임식이 17일 송하진 전주시장, 농협 전주완주시군지부 고득수지부장, 관내 도·시의원 및 조합원과 전주농협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농협 5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1월26일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박서규 조합장은 지난 14일 공식적으로 임기를 시작했으며, 임기 4년간 전주농협을 이끌게 된다.
박 조합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현재 우리의 농업과 농촌은 위기에 처해 있으나 위기가 곧 기회이다. 6000여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며 "조합원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영농에 필요한 모든 자금을 지원하고, 저렴한 영농자재 공급 및 농산물 직판 등을 통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박 조합장은 이날 취임식에 답지한 백미(20kg) 100여 포대를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