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편성과 장르 뛰어넘은 클라리넷의 매력

전주클라리넷에세이 정기연주회…20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전당

문학에서의 에세이처럼 어떠한 형식과 내용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연주.

 

모든 편성과 장르를 뛰어넘는 전주클라리넷에세이(리더 김유리)의 네번째 정기연주회가 20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전주 출신 클라리넷 연주자 스물세명이 활동하고 있는 전주클라리넷에세이는 2007년 창단, 청중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레퍼토리로 클라리넷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과 베토벤의 '제5번 교향곡', 몬티의 '차르다스' 등을 들려준다. 리더 김유리씨는 "편안한 에세이 한 편을 읽듯이 청중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

 

지휘는 오광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장. '프로들이 뽑은 대한민국 최고의 관악연주자'로도 선정됐었던 그는 클라리넷콰이어 '서울 24' 음악감독과 한국클라리넷협회 명예회장도 맡고 있다.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 2바이올린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김성경씨와 전북대 음악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테너 조성민씨가 게스트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