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청 '제1회 온고을 수학축제' 성황

삶, 변화시키는 수학과의 '색다른 여행'

19일 '제1회 온고을 수학축제'가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린 가운데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 대회'에 참석한 중등부 학생들이 다양한 구조물을 만드는 데 열중하고 있다. 정헌규(desk@jjan.kr)

축구공(깎은 정20면체) 속에 도형의 비밀이 숨어있고, 음악 속에도 수학이 있다.

 

다양한 탐구·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터득할 수 있는 수학축제가 전주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전주교육청은 19~20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수학, 그 신비를 만져보자!'라는 주제로 '제1회 온고을 수학축제'를 열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수학축제에는 도내 초·중·고교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 다양한 교구를 통해 입체도형과 생활속의 수학을 체험했다.

 

이번 축제는 수의 세계·평면도형의 세계·입체도형의 세계·생활속의 수학·놀이속의 수학 등 5개 영역 33개 체험부스로 나눠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각 부스에서 담당 교사들의 안내로 각종 교구를 통해 수학의 원리를 체험했다.

 

특히 세팍타크로 공 만들기와 음악 속의 수학·회전체의 비밀·가장 빠른길 찾기 등의 체험코너에 학생들이 몰렸다. 또 타원 당구대와 포물선 구슬 실험기·입체 회전체·원주각 실험기 등 각종 수학 교구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 이어 열린 '창의적 구조물 만들기 대회'에는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모두 80여개 팀이 참가, 도형을 활용한 다양한 구조물을 선보였다.

 

전주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생각의 틀을 바꾸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단순한 축제로 끝나지 않고, 탐구·체험중심의 학습방법을 교실로 끌어들여 교과 수업을 개선하자는 취지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